다이어트/탄수화물 싸이클링 (D1~D40)

D36 (51.9kg/-1.7kg) "장내미생물 먹이 라브의 효과"- 탄수 싸이클링

쪼마 2021. 1. 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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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6 (51.9kg/-1.7kg) "장내미생물 먹이 라브의 효과"- 탄수 싸이클링 

 

어제 화장실 못 가서 눈바디는 똥망이었는데 몸무게는 조금 줄었습니다. 일단 52만 좀 탈출하고 싶었는데 탈출해서 다행입니다. 탄수화물 싸이클링은 점차 희미해지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됐다면 오늘쯤 치팅 직전 몸무게인 51.2kg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어떤 특정 식단을 하면 살이 쉽게 빠질 거라고 생각한 게 잘 못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역시 왕도는 없는 것이겠죠.

 

 

공복 몸무게

51.9kg

 

 

화장실 문제는...오늘은 화장실을 가긴 갔는데 좀 덜 상쾌한 느낌입니다. 메타무실이랑 라브 먹기 전에는 훨씬 더 불편했으니까 이 두 가지 먹어서 지금도 좋아진 상태는 맞는 것 같아요. 일 안할 때는 하루 종일 여유가 있으니 시간에 구애를 안 받으니까 화장실도 편하게 갔는데 일 시작하니까 화장실 갈 수 있는 시간이 딱 정해져서 그때 아니면 타이밍 놓지고... 그럼 또 장이 약간 불편해지네요 지금 상황은 뭘 먹거나 안 먹거나 해서 해결을 해야 할게 아니라 다시 이 생활에 적응을 어서 해야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눈바디는 또 패스해버렸네요. 좀 많이 별로긴 했어요.

 

 

공복혈당과 케톤은 치팅 전의 노멀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케토시스 진입하는데 3일 정도는 꼭 걸리네요

 

 

 

오늘 먹은 것들

(탄수화물 싸이클링 저탄수 데이)

 

 

 

아침 (탄수 0g)

방탄커피

 

사진에 웬 그림자가 이렇게 많지.. 어제 얘기한 대로 오늘은 프레지덩 버터를 이용해서 만든 방탄커피 입니다. 맛은 그냥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버터 이렇게 안 먹고 빵에 발라 먹고 싶어요. 원하는 만큼 살 빠지면 아침은 꼭 식빵 구워서 버터 발라 먹어야지. 그리고 유지 잘해서 다시 방탄커피 먹을 일 만들지 말아야지. 다이어트하기 싫어서 그때 유지 못하고 이렇게 만든 나에게 한 번씩 핀잔을 주게 됩니다

 

 

 

점심 (탄수 25g)

소고기 등심 + 야채들

머드스콘 무화과얼그레이스틱스콘 1개

 

일단 오늘까지는 고기 구워 먹을만한 시간이 나서 원래 먹던 대로 먹었습니다. 스콘은 어제저녁에 추가로 먹고 남은 스틱 한 개입니다. 오른쪽 사진의 빵은 영업 재개해서 오랜만에 오신 손님께서 사다 주신 빵이에요. 저녁때 주신 거라 어제 바로 먹지는 못했고 오늘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사실 다는 아니고 모서리 귀퉁이 약간만.. 거기가 제일 바삭바삭 맛있는 거 아시죠. 나머지는 남편이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치팅은 빵으로 해야겠어요 블로그 쓰면서도 계속 먹고 싶네요.

 

 

 

 

 

저녁 (탄수 35g)

머드스콘 통밀츄러스틱스콘

 

저녁은 고기 굽기에 시간이 애매하기도 했고 화장실을 편하게 못 가니 속도 좀 불편해서 스콘만 먹었습니다. 대신 두 개 다 먹었어요. 고기랑 같이 배부르게 먹는 것보다 이게 더 심리적 만족감이 큽니다. 탄수화물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조금 먹으면 꼭 내일은 그래도 감량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 먹는다고 빠지는 체질이 아닌 걸 아는데도요.  잘 안 빠지는 체질인 거 알고 살 빠지라고 조금 먹은 것도 아니지만 오늘도 주문을 외워봅니다. 내일 감량 많이 되어있어라.

 

 

 

 

위의 사진에 라브는 블로그에 소개한 이후로도 하루에 2-3포씩 꼭 챙겨 먹고 있어요. 인스타에도 한 번 공유를 했었는데 제 피드를 보신 인친 분이 디엠을 주셔서 한 번 소개해 봅니다. 이걸 추천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한테도 맞을지는 의심스러웠어요. 제 글 보고 드셨다가 혹시나 더 불편해지시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었고요. 고질적으로 장 안 좋은 분들은 저 포함해서 누가 좋다고 하는 거 해봐야 더 불편해지기만 하지 효과 보는 경우가 없어서요. 근데 제 추천으로 구매하시고 효과도 보셨다고 하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아마 디엠을 주신 분도 바로 이렇게 효과를 보신 걸 보면 장내 미생물 먹이가 부족한 분이셨나 봐요.

참고로 제가 이걸 너무 극찬해서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지만 이거 제가 판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단지 장이 불편하면 하루 종일 컨디션이 안 좋아서 할 것도 제대로 못하는 스타일이라 변비를 없애는게 인생에서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저 같은 분이 없길 바라며 여기저기 오지랖 부리고 있어요

 

 

 


신체 활동

 

오늘은 필라테스를 하긴 했는데 하기 전부터 근육통이 조금 있어서 어제처럼 인터벌로 강하게 하진 않고 느긋하게 몸 구석구석 풀어줬습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이 긴 편인데도 일을 하니까 운동을 하기 싫어져요. 그냥 누워만 있고 싶었어요. 하고 나면 좋은데 왜 이렇게 시작할 때 굼뜬 건지.. 저는 운동이 직업이 되면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똑같고요. 오히려 맘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더 게을러지는 부분이 있네요. 맘을 먹어야 되는데 맘이 안 먹어지는 게 함정이죠 그래도 안 좋은 과거는 되풀이하면 안 되니까 잘 이겨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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