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감량보다 어려운 유지 (D131~)

D134 (47.7kg) - 감량보다 어려운 유지

쪼마 2021. 4. 2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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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4 (47.7kg) - 감량보다 어려운 유지

 

몸무게가 생각보다 빠르게 복구되고 있어서 신기합니다. 감량을 원할 때는 하루에 많아봐야 -0.3kg이고 그렇지 않으면 0.1씩, 혹은 0.2씩 아주 야금야금 체중이 줄어들더니, 유지를 선언하니 훅훅 떨어지네요. 마음이 조금 편해져서 일까요. 물론 지방 감량은 아니고 부은 수분 무게가 빠지는 거라 좀 더 속도감이 있는 거지만요.

 

체중

47.7kg

 

 

 

 

 

치팅 다음 날이었던 일요일에는 부은 몸을 보고 부기가 다 빠지려면 평일 내내 식단,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사 때문에 루틴을 쭉 지킬 수 없어서 복구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조금 받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유지 체중 범위 안에 3일 만에 내려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만약 부기가 지금처럼 빨리 빠져주지 않았다면 말도 안되게 어수선한 이삿날 마저 어떻게든 식단을 하려고 짱구를 굴렸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하고 있을 제가 눈에 훤해서 일요일에 마음을 잡으려고 굉장히 노력했는데 결과까지 따라줘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눈바디

 

이번 주는 러닝 머신 탈 때 상체를 잘 세우고 걸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하고 나면 복부랑 등에 약간의 자극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배라인이 조금 더 선명해 보이기도 하는 것 같고 ㅎㅎ

 

 

 

 

 

 

공복 혈당 & 공복 케톤

 

혈당은 평온하게 유지 중이고, 케톤은 올라가려고 시동을 거는 것이길.

 

 

 

 

 


 

식단

 

 

아침

머드스콘 통밀스콘 (샘플러) + 아몬드 스프레드 10g

반숙란 1개

 

아몬드 스프레드 추가 이후 만족도가 2배 이상 상승한 아침 식단입니다.

 

 

 

 

감량템이나 증량템이라는 말을 믿지 않고 무엇이든 양 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지난 목요일부터 먹기 시작한 이 조합은 왠지 저에게 감량템인 느낌이 듭니다. 지난 주부터 느꼈지만 생리가 끝나서 생리 주기상 살이 잘 빠지는 시기 이기도 했고, 어차피 46을 목전에 앞둔 상태라서 빠질 몸무게가 빠진 거겠지 설마 감량템이겠나 생각을 하고 말았는데요. 이번 주에 부기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빨리 빠지고 있고, 식단에 변화를 둔 것은 아침뿐이라서 이 조합이 저의 감량 치트키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단순히 머드 스콘을 아몬드 스프레드와 먹어서 그런 것은 아닐 테고 딱 사진 속의 양이 제 몸에 적당한 것 같고, 어쩌면 아몬드의 영양 성분 중에 어떤 것이 저한테 부족했는데 그 부분을 채워줘서 몸이 더 가볍게 느껴진 것도 있을 것 같구요. 

 

이렇든 저렇든 저의 뇌피셜이고 여전히 감량템은 없다는 생각에 변화는 없지만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 감량에 도움되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몬드 스프레드 먹어보기 전에는 혹시 증량되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을 좀 했거든요 ㅎㅎㅎ

 

 

점심

리본레시피 김치 컬리 볶음밥 + 버터 15g

고구마 30g

 

마지막 볶음밥입니다. 모레가 이사라서 내일까지는 식단인데 내일 점심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이에요. 고기가 있긴 한데 부엌도 정리해야 되니까 설거지 거리를 더 만들기는 싫고..

 

 

 

 

 

저녁

아보카도 1개 + 고구마 30g

해조미 미역국수 1/2 + 리본레시피 쯔유소스

 

미역 국수를 한 번에 하나 다 먹지 않고, 반씩 먹는 이유는 장이 약하기 때문이 입니다. 식이섬유 종류가 조금만 과해져도 아랫배에 가스가 차서 부풀어요. 그래서 생야채도 자제하고 있고, 미역 국수도 양을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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