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살 안찌는 소식습관 (D41~D130)

D126 (47.6kg/-6.0kg) "생리기간 식욕 조절" - 살 안찌는 소식습관 

쪼마 2021. 4. 20. 15:03
728x90
728x90

 

D126 (47.6kg/-6.0kg) "생리기간 식욕 조절" - 살 안찌는 소식습관 

 

월요일에 47.6은 또 나름 기록이네요. 세트포인트가 조금은 내려왔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은 기분ㅎㅎ 그리고 자꾸 46 기대하게 되는 흐름입니다. 이번 주는 호르몬 핑계도 없으니 발끝이라도 담가보자.

 

 

체중

47.6kg

 

 

 

 

 

이번 주기에도 역시나 느낍니다. 건강한 재료로 식단을 잘 하고 있을 때는 생리가 다가와도 호르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식욕이 특별히 오른다거나 기분이 너무 다운된다거나 갑자기 막 붓는다거나 하지 않았어요. 평소보다 식단 만족도가 낮아 뭘 좀더 먹고 싶은 날과 기운이 조금 없는 날은 있었지만 예전에는 그런 감정, 컨디션에 휩쓸려 다녔다면 지금은 그런가보다 하고 또 그냥저냥 넘기게 되는 것 같아요. 부기도 지금 보니 결과적으로는 부었던게 맞는데 당시에는 부었다고 느끼지 못했구요.

 

배란기나 생리날이 다가오면 식욕이 컨트롤 되지 않아 폭식을 하게 된다는 고민을 보통 많이 하시고, 저도 그랬었는데요. 치팅을 꼭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상치 못한 폭식이 터지는 분은 꼭 계획적으로 치팅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치팅이 계획에 있으면 아무래도 당장 먹고 싶은 마음을 누르기가 수월한 것 같아요. 계획을 세워 두지 않은 상태에서는 식욕은 있는데 먹을 명분이 없기 때문에 이때다 싶어서 호르몬 핑계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폭식이 터져서 며칠 먹고 증량이 돼도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면 상관없지만 저는 호르몬 때문에 터진 폭식에 의한 증량도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지금처럼 계획적으로 치팅을 해서 증량도 내가 컨트롤 할 때 멘탈이 가장 덜 흔들립니다.

 

그렇다고 이 시기에 올라오는 식욕에 절대 지지말고 꾹꾹 참아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치팅을 계획적으로 하시면 생리 호르몬에 의한 식욕도 참기가 조금은 수월할 수도 있으니 이 시기에 오르는 식욕이 고민이신 분들은 한 번 해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제안을 드리는 것입니다.

 

 

 

눈바디

 

몸무게는 많이 떨어졌으나 생리 중이라 그런지 아랫배는 좀 묵직했어요

 

 

 

 

 

공복 혈당 & 공복 케톤

 

어제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혈당이 약간 높네요. 케톤은 계속 0.2 유지 입니다. 내일은 케토시스 안정권에 들길.

 

 

 

 

 


식단

 

아침 (탄수 35g)

머드스콘 오트밀바스콘

반숙란 2개

 

 

 

 

 

점심 (탄수 35g)

리본레시피 야채 컬리 볶음밥 + 버터 15g

고구마 30g

 

 

 

 

 

저녁 (탄수 35g)

아보카도 1개 + 고구마 30g

보고쿡 미역 국수 1/2 + 리본레시피 쯔유 소스

 

 

 

 

 

딱 일주일 전에 느꼈던 무기력함을 오늘도 조금 느껴졌습니다. 생리 증후군으로 인한 무리력감은 몸에 힘이 없는 느낌보다는 감정적으로 다운이 되서 기분이 우울해지는데 오늘 느낀 무기력감은 그거랑은 다른 정말 몸에 힘이 없는 느낌입니다. 낮에는 기운이 좀 없다가 밤이 되니까 활기가 돈 것을 보면 케토시스 진입을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매주 케토시스 상태에 있다가 주말에 치팅하면서 아웃되고 다시 케토시스 상태가 되면서 반나절 쯤 무기력한 시간이 찾아오네요. 썩 좋은 기분은 아니라 케토시스 인아웃에 따른 텐션 변화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