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살 안찌는 소식습관 (D41~D130)

D113 (47.9kg/-5.7kg) - 살 안찌는 소식습관

쪼마 2021. 4. 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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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3 (47.9kg/-5.7kg) - 살 안찌는 소식습관

 

다시 47로 내려왔습니다. 소수점 뒤의 수가 9라서 아슬아슬 하지만요. 몇 주 전만 해도 치팅하면 50만 안넘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치팅해도 47 보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ㅎㅎㅎ 하지만 아직은 물 한잔만 마셔도 오버되는 현실.

 

 

체중

47.9kg

 

 

 

 

 

화요일이라 식단 하는 기간이 수, 목, 금 3일이나 남은 시점이나 47.9가 됐으니 지난 주보다 최저가 더 내려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최근 최저는 47.5kg이었습니다. 마음으로는 46도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46, 45는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또 한편으로 들어요. 일단 성인이 되고 45를 본 적은 기억에 한 번도 없고, 46 후반은 키토제닉 식단 엄격하게 할 때 잠깐 본게 다라서 몸에서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키토제닉 식단 할 때 말고 46 찍은 적이 한번 더 있긴 있네요. 대학원 때, 남편이 남친이던 시절에 잠깐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번 찍어봤습니다. 제 인생 통틀어 정말 음식에 대한 욕구가 1도 없었던 유일한 시기였어요. 친구들이 위로해준다고 맛있는 걸 사줘도 안들어 가더라구요 ㅎㅎㅎ 그 때 진짜 쭉쭉 빠져서 입던 옷 다 커지고 그랬습니다. 헤어진 상황은 슬프지만 몸은 썩 나쁘지 않았던 시절.. 그리고 그 때 46까지 빠지니까 죽어도 안빠지는 엉밑살 이런데까지 빠지긴 했어요. 아마 그 기억 때문에 제가 살을 계속 45-46까지 빼보고 싶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 블로그에 별 얘기를 다 하네요. 저 슬픈 상황 속에서도 살이 빠지는 현상 하나만큼은 나쁜지 않았던 다이어트 중독자 ㅎㅎ

 

 

 

눈바디

 

요즘 배꼽이 척추 쪽으로 들어가 붙는 느낌이 듭니다. 피트니스 선수분들 배에 지방 없이 피부 진짜 얇은 분들 보면 배꼽 부분이 납작해서 항상 부러웠는데 저도 예전보다는 배꼽 부분이 납작해진 것 같아요. 사진으로만 보시는 분들은 아마 차이 모른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얼마나 힘을 주고 사진으 찍는지 알고 있으니까..ㅎㅎㅎ

 

골반이 안으로 많이 말려 있어서 하복부에 힘이 잘 안들어오는 편이라 아랫배를 내밀고 다니는 체형인데 골반이 그래도 예전보다는 잡히면서 아랫배에 힘도 조금 더 잘 들어오고 배 모양도 조금씩 변하고 그러네용. 

 

 

 

 

 

 

공복 혈당 & 공복 케톤

 

0.3이면 그래도 지방 타는 걸로 봐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0.3이 되었습니다. 화요일에 케토시스 진입 기대하고 지난주에 금요일 치팅에 토요일부터 식단을 한 건데요. 아직까지는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식단

 

아침 (탄수 35g)

통밀 식빵 2장 + 버터 15g

 

오랜만에 토스트 구워서 버터 발라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먹는게 소원이었는데 몇 번 먹어보니 너무 심심해요. 빨리 남은 두 장 더 먹고 아침은 머드로 고정해야 겠습니다.

 

 

 

 

 

점심 (탄수 30g)

리본레시피 야채 컬리 볶음밥 + 버터 15g고구마 30g

 

고기도 빨리 다 먹고 점심은 볶음밥으로만 먹고 싶어요. 고기도 맛있는데 볶음밥이 훨씬 맛있어요. 제가 추천한 구운 감태도 사진에 넣어 봤습니다. 감태 한 번에 한 봉지 다 먹을 수도 있지만 장에 무리 갈까 봐 항상 조심조심합니다.

 

 

 

 

 

저녁 (탄수 35g)

아보카도 1개 + 구운란 1개 + 고구마 30g

보고쿡 미역 국수 1/2 + 리본레시피 쯔유 소스

 

오늘 저녁도 매일 먹던 대로입니다. 미역 국수가 하나씩 줄어들 때마다 걱정이 늘어요. 언제 재입고 될까요. 재입고되면 바로 살 수는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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